간혹 야간렌즈로 적당한 색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야간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스포츠글라스를 고르시는 데에도 주야간렌즈의 교체 여부가 제품선택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주간렌즈의 경우야 어떠한 색상을 선택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야간렌즈의 경우에는 선택시에 렌즈의 색상에서 많은 제한을 받습니다.

보통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판단하는 기준은 빛의 투과율을 기준으로 하여 80% 이상인 제품을 야간용 렌즈라고 합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렌즈의 색상은 yellow와 투명이 해당됩니다.

어떤 분들은 퍼시몬이나 오렌지의 경우도 이에 해당되지 않냐고 문의를 해 옵니다만,
실제 퍼시몬이나 오렌지 색상의 경우에는 빛투과율이 60% - 70% 정도입니다.
이러한 빛투과율은 어떤 브랜드의 스포츠글라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속도감을 요하지 않는 운동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마라톤이나 조깅 등의 경우에는 오렌지나 퍼시몬을 쓰셔도 커다란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MTB라든지 인라인 같이 속도감을 내서 운동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야간렌즈로 옐로우나 투명렌즈를 쓰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빠르게 달리다 보면, 덜보여서, 혹시 미쳐 못봐서 생기는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고요.
그러한 사례들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나일수도 있으니까요.

즐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