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다양한 시력의 소유자들이 안경원을 방문합니다.
시력만이 아니라, 운동종목도 다르고,
두상구조도 다 제각각이신 고객님들이 방문을 합니다.
오시는 곳도 다 제각각입니다. 멀게는 제주로부터 시작해서...

오시는 고객님들 중에서 가장 두려우신 고객님을 분류하자면

1. 시력상으로는 렌즈의 두께가 두꺼우신 고객님입니다. 절대시력의 소유자이신 분들이지요. 보통 8디옵터 넘어가시면 일단 긴장하게 됩니다.
2. 운동종목으로는 야구가 가장 어렵습니다. 운동중에 정면으로 보는 것보다 힐끔힐끔 보는 경우가 많다보니 적응하시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3. 극도로 민감하신 분들입니다. 보통 안경을 사용하시면서 교체시에 적응하는데에 수일 걸리시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4. 원시를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배율의 문제로 다른 분들보다 현저하게 어렵더군요.

정말 힘든 경우는 1과 2와 3 및 4의 경우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저희도 더 신중을 기하고 고객님들에도 많은 노력을 부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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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도수를 제작한 사례입니다.

사용제품 : HORUS SILVER
사용렌즈 : 트라이벡스(TVX)
시력 : 오른쪽 -6.50 -1.00
왼쪽 -5.75 -1.00
운동종목 : 야구

시력이 만만치 않고, 하시는 운동이 야구라 무척 부담이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해당제품의 커브가 시력으로 인해 지원되지 않아 거의 커브가 없는 제품을 수작업으로 작업한 것입니다. 수작업을 하다보니 보통 고생이 아니었죠. 그래서 다음부터는 안한다고 하더군요. 너무 힘든 작업이었다고....
측면에 돌출된 렌즈의 두께를 보시면 시력을 가히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작업
사용제품 : EXCEPTION
사용렌즈 : LX 도수클립 이용
시력 : -14.00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래도 해보자는 고객님의 요청에 두번이상 작업은 힘들다라고 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작업후에 잘 쓰신다고 합니다만... 측면의 렌즈 두께를 보시면 겁이 날 정도입니다.



혹시 시력이 많이 나쁘신 분들도 상담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시력이 난해하고 도수가 높으신 분들의 경우에 심리적으로 부담은 됩니다만, 항상 배운다는 생각을 하니 그래도 할만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한계를 높여나가는 메가글라스가 되겠습니다.